"하이고, 인마 이거 예술을 모리네! 맨날 새것만 찾고 쉽게 버리는 이 팍팍한 현대 문명 속에 살다 보니까네, 요래 낡은 것들이 주는 묵직한 낭만과 그리움이 더 땡기더라고. 글고 풍수지리적으로도 '재활용'은 묵은 때를 벗기고 새 기운을 돌게 하는 '재생'의 힘이 있다 안 카나! 퇴근하고 저 강인한 생명력을 슥 보고 있으면, 방전됐던 내 몸뚱아리도 다시 펄펄하게 살아나는 기분이다 아이이가! ㅋㅋ"
"말 듣고 보니께 억수로 깊이가 있네. 근데 이 액자 마감 와 이리 쌔끈하노? 버려진 것들을 담았는데 액자가 너무 고급져서 눈이 부신다!"
"당연한 거 아이이가! 저 거친 영혼을 아무 데나 담겠나. 무려 36년 동안 액자만 판 장인이 깎고 다듬은 고퀄리티 '태시스템액자' 아이이가! 얄팍한 플라스틱 쪼가리랑은 비교가 안 되는 묵직한 마감이 저 재활용 예술의 아우라를 200% 폭발시켜 주는 거다. 진짜 가치 있는 인생을 아는 낭만 있는 놈이라면, 이 정도 장인정신은 걸어둬야 운도 새롭게 트이는 법이다!"















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