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아따, 나도 내 마음에 로맨스 쫌 채워볼라고 '샤또 오 브리옹'을 앙증맞게 하나 모셔왔제! 맨날 삭막한 아스팔트 바닥만 보며 찌들어가는 팍팍한 현대 문명인디, 저 붉은 와인의 찐득하고 우아한 낭만과 그리움이 내 가슴을 콩닥콩닥 후벼파불드라고~ 글고 풍수지리적으로 요로코롬 포도알 꽉 찬 고급 와인 그림을 걸어두문, 포도송이 맹키로 재물운이랑 애정운이 주렁주렁 열려분다 안 허냐! 퇴근하고 저 샤방한 포스터 보면서 맹물만 마셔도 아주 그냥 사랑에 취해분당께~ 우쥬 라이크 썸 와인? 찡긋! ㅋㅋ"
"크흐, 닭살 돋는디 묘하게 홀려부네! 근디 이 액자 때깔은 워째 이리 영롱하다냐? 얄팍한 플라스틱 쪼가리가 아닌디?"
"시방 뭔 소리여! 저 귀족적인 와인을 아무 데나 담으문 쓰겄냐. 무려 36년 동안 액자만 깎은 장인이 한 땀 한 땀 맹근 고퀄리티 **'태시스템액자'**랑께! 마감부터가 아주 보들보들하고 묵직~혀서 저 샤또 오 브리옹의 고급진 아우라를 200% 확 살려주잖여. 진정한 로맨티스트라문, 이 정도 장인정신은 걸어줘야 인생이 핑쿠핑쿠 샤방샤방 해지는 법이여~!"



















